지난 29일 본교 운동장에서 긴급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안건은 세 개로 모두 가결되었습니다.
1.동맹휴업 2.김종덕교수 정직 또는 해임 3.누적적립금 사용방안 해결 촉구
REP. 최규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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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총회 이후 의결과정에 대한 논란이 있어, 이에 대한 내용을 추가로 보도합니다. 안건 1,2의 표결 집계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해 재집계를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총학생회는 진행상의 부족함으로 생긴 해프닝이며 일사부재의의 원칙을 어긴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안건 3의 집계에서는 찬성인원이 전체인원의 절반보다 30명이 적었고 총학생회는 부결 선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다시 집계를 했습니다. 이는 부결된 안건을 다시 제출한 경우로 일사부재의의 원칙을 명백히 어긴 것입니다. 아무리 안건이 시급하고 필요성이 있다고 해도 절차를 무시한 의결이므로 정당성이 부족해보입니다. 세 번째 안건은 정족수가 부족할 때 개최하려했던 학생결의대회의 안건으로 표결했어야 적절했을 것입니다. 표결과정에서 기권표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사전에 학우들에게 충분히 공지하지 않은 점은 총학생회의 책임입니다. 하지만 이번과 같은 학우들의 관심이 절실한 상황에서 정족수 부족으로 개최가 늦어지고 학우들의 참여가 적은 부분 또한 아쉬웠습니다. HIBS 최규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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