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직 시급 7780원, 경비직 시급 6890원
박진국 홍대분회장, “내년 임금 협상부터는 학교와 하청업체가 생활임금이나 시중노임 단가 보장해야”
박진국 홍대분회장, “내년 임금 협상부터는 학교와 하청업체가 생활임금이나 시중노임 단가 보장해야”
지난 20일에 본교 청소 · 경비 노조가 요구한 시급 830원 인상안이 타결됐습니다.
임금협상 타결 당일 오전에 박진국 홍대분회장과 민주노총 직원들은 임금협상을 위해 종로구에 위치한 C&S 자산관리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C&S 측이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를 수용하면서 약 9개월간 지연되던 올해 임금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당일 오후 3시부터 본교 정문에서 집회를 열었던 노동자들과 학생들은 임금협상을 마치고 돌아온 박진국 분회장과 민주노총 직원들을 박수와 환호로 맞아줬고, 이후에 문헌관으로 이동해 집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박진국 분회장은 “소란이라고도 볼 수 있었던 집회인데 학생들이 도와주고 견뎌내줘서 시급 830원 인상안이 타결됐다.”라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고, “내년 임금 협상에는 학교와 하청업체가 생활임금이나 시중노임 단가를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번 계약에 따라 청소 노동자는 7780원, 경비 노동자는 6890원의 시급이 적용되고 이는 계약 당일(9월 20일) 이전에 작년 기준으로 지급되던 올해 임금에도 소급해서 적용됩니다.
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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